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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 05:27:10

출처: https://youtu.be/PDMQpgMDjeU

 

비록 이 몸은 미국에 있지만 한국의 최신 트렌드도 궁금하고, 또 스마트폰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유튜브 추천 영상에 뜨는 걸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이 영상을 끝까지 재미있게 시청하였다. 

 

나의 스마트폰 역사(?)를 잠시 말하자면 2007년 가을에 미국 오고 TV를 보는데 광고에 마침 아이폰이 나오는 거였다. 그 당시로서는 넉넉지도 못한 형편에 언제까지나 그림의 떡이었다. 주변 분들이 폰으로 이메일 체크하고 또 새 기기를 손에 쥐는 걸 그냥 부러움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피쳐폰 시대가 가버리고 스마트폰이 아니면 선택지가 없었기게 2013년쯤부터 드디어 스마트폰을 쓰기 시작했다. 나의 맨 첫 폰은 바로 갤럭시 노트2. 이유는 눈이 나빠서 큰 폰이 필요했던 거뿐. 당시는 폰에 대한 관심도 애착도 없었던지라 S펜 쓴 적도 거의 없었다.

 

하지만 노트5로 넘어오면서 언팩도 매년 챙겨보기 시작했고 S펜으로 다양한 창작 활동 등도 하면서 그제야 스마트폰의 매력을 몸소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5년 넘게 쓰다가 작년에 A51 LTE로 바꾸었다.

2022.07.04 - [IT 꿀팁/갤럭시 A51] - 지난 일 년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계획(?)

 

지난 일 년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 계획(?)

뜻하지 않게 얼리어답터가 된 지 벌써 1년. 6월 28일에는 개발자 채널을 통하여 윈도 11로 업그레이드하였고, 7월 3일에는 갤럭시 A51 LTE를 개통하였다. 전자는 이미 pc health check를 통하여 모든 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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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unlock 된 걸 (그리고 중고 비슷한 거) 사서 가입되어 있는 통신사 가서 개통했었는데, 기기를 받고 며칠간은 잠시 고민에 빠졌었다. 많은 아마존의 부정적인 리뷰처럼 혹시나 안 될까 봐, 진짜 최악인 경우는 아이폰으로 넘어가려고도 했을 정도였다. 사실 폰으로 하는 것이야 전화 문자 간단한 알림 체크뿐이니 아이폰을 쓰나 갤럭시를 쓰나 it doesn't matter. 

 

하지만 다행히 폰은 개통되었고 일 년이 넘었다. 그리고 유튜브와 블로그 등을 통하여 유용한 tips & tricks도 잘 익혔고, 5월에는 최신 버전인 안드로이드 12 & One UI 4.1로 업데이트되면서 새 폰 쓰는 기분이 들었다. 이 기세는 내년에 있을 다음 업데이트 때도 이어질 전망이다. 

 

앞서도 몇 차례 밝힌 적 있지만 그리고 김칫국 마시는 격도 될 수 있지만 다음 폰은 플립이 될 가능성이 높은데, 또 한편으로는 iOS에 대한 호기심도 여전히 조금 있음을 고백한다. 그리고 위의 잇섭님 영상을 보니 더 그런 마음이 든다. 게다가 며칠 전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윈도 운영체계를 3년 주기로 바꾼다길래, 오히려 맥북에 더 큰 관심이 쏠리게 된다.

 

하지만 쉽사리 넘어갈 수 없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나 높은 가격, 그리고 안드로이드와는 다른 익숙지 않을 제스처나 여러 가기 기능들. 어차피 미국 사니까 공인인증서 이런 건 걱정할 필요 없지만 진짜 무슨 급한 일이 생길 때 맥 컴퓨터나 폰 조작법을 잘 모르면 낭패 볼 경우도 생각하게 되니 쉽사리 애플 생태계에 발을 들이지 못하겠다.

 

참고로 동생이 시켜서 진짜 10 초 동안 아이폰을 만졌는데 뒤로 가기 버튼도 없고 해서 많이 당황했던 기억도 있고, 유튜브에서 애플 기기 관련 영상들을 보면 무슨 말인지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다. 게다가 키보드 자판 보면 너무나도 낯설어서 그야말로 현기증이 날 지경이다.

 

암튼 어느 테크 전문 유튜버 님께서도 마무리 멘트로 그러시더라. 남들이 쓰는 다른 운영체계가 부러울 수도 있지만, 지금 현재 내가 쓰고 있는 것을 120 프로 혹은 그 이상 잘 익혀서 사용하는 것만큼 스마트한 게 없다고. 당연히 내가 모르는 거라서 뭔가 대단하게 보일지도 모르지만 막상 며칠 써보고 못하네라는 소릴 분명할 것만 같은 나 자신.

 

그러기에 이 글을 쓰면서 결론은 I've decided to stick to Galaxy and Windows everlasting whatever it comes.

 

그런데 나는 미국 살아서 그렇지만 진짜 한국에 사는 입장에서는 확실히 갤럭시나 윈도를 쓸 수밖에 없는 구조인 거 같다. 세세한 것 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삼성페이, 통화녹음, 한글문서 등등은 애플 디바이스로는 분명 여러 애로사항들이 있을 테니까. 맞게 분석한 거 맞는지 댓글 많이들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영어 섞어 써서 조금 당황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미국 오래 살아서 제가 잘 아는 분야에 한해서는 때로는 적절한 한국어가 생각나지 않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