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인스타그램에만 올리고 블로그에는 안 쓰려고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 키보드 덕분에 블로그, 피날레, 그리고 코딩실습을 할 수 있어서
나에게 있어 일종의 고맙고 은혜로운 존재이기에 이렇게 올리게 되었다.
사실 웃긴 게 어제 이렇게 바꾸고도 코딩 이외에는 글도 안 썼다는 거.
암튼 바꾸게 된 이유는,
2019년 연말부터 컴퓨터와 함께 딸려와 써오던 게
방향키가 뻑뻑해서 도무지 견딜 수 없었고,
위에서 말한 작업들을 매일 하기 때문에
교체가 불가피했었다.
아버지께 말씀드리자 안 버리기 천만다행이라며 잘 되었다고 하신다.
그도 그럴것이 키보드 자체는 별로 안 쓴 흔적에 거의 새것인데
옆으로 기울어진 윈도 로그가 벌써부터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해 준다.
내돈내산은 아니고 홍보도 아니지만
위에서 보다시피 번호키 위에(Num Lock 바로 위) 계산기 버튼도 있어서
이 버튼을 누를 때마다 계산기가 바로 호출되는 게 마음에 든다.
한 번 누르면 한 개, 두 번 누르면 두 개, 이런 식.
그래서 결론은 정말 아무것도 아닌 키보드이지만
뭔가 타건(?)부터 훨씬 부드럽고 감촉도 좋으니
기분전환까지, 그리고 새 사람이 된 기분이다.
오래오래 쓸 수 있는 데까지 안 망가뜨리고 잘 써야겠다.
아부지~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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